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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여름이면 ‘더위 먹었다’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. 하지만 단순히 피곤하거나 기운이 빠진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. 실제로는 열사병(Heat Stroke) 또는 **열탈진(Heat Exhaustion)**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필요합니다.
저는 30년간 건강관리사로 일하며 무더운 여름철 수많은 응급 상황을 경험했습니다. 오늘은 실제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더위 먹었을 때의 초기 증상과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
1.더위 먹은 초기 증상, 이렇게 나타납니다
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었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했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두통: 머리가 지끈거리고 맥이 뛰는 듯한 통증
- 어지럼증과 구역질: 중심을 못 잡거나 구토를 유발하는 메스꺼움
-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: 기운이 없고 손발에 힘이 빠짐
- 식욕 저하와 집중력 저하
- 붉은 얼굴, 차오르는 열기: 체온이 상승하며 식은땀이 나기도 함



열사병 vs 열탈진, 정확히 구분해야 하는 이유
구분 | 열탈진 | 열사병 |
주요 증상 | 과도한 발한, 현기증, 근육경련, 약간의 체온 상승(37~40도) | 고열(40도 이상), 의식 혼미, 발한 없음 |
발생 원인 | 과도한 활동으로 수분/전해질 손실 | 체온 조절 기능 마비로 열 축적 |
피부 상태 | 축축하고 차가움 | 건조하고 뜨거움 |
응급 대응 | 수분/전해질 보충, 휴식 | 응급실 즉시 이송 필요 |



2.더위 먹었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
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.
-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
- 직사광선과 고온 환경을 피하고, 에어컨이 있는 실내나 그늘에서 휴식
- 의복을 느슨하게 풀고 체온 낮추기
- 불필요한 옷은 벗기고,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피부를 닦아줍니다
- 얼음팩은 목, 겨드랑이,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대는 것이 효과적
- 전해질 음료 섭취
- 이온음료, 소금 약간이 섞인 물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
- 단, 카페인·알코올은 탈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물
- 편안하게 눕혀 다리를 약간 높임
- 혈류를 원활히 하고 실신 방지
- 증상이 심할 경우, 지체 없이 119 또는 병원 방문
- 의식 혼미, 경련, 40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조치 필요






3.예방이 최고의 응급처치입니다
더위를 먹기 전에 아래 사항을 생활화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- 매일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
- 오전 10시~오후 4시 외출 자제
- 외출 시 양산, 모자, 선풍기 목걸이 사용
- 카페인 음료 대신 이온음료나 보리차 추천
- 하루에 한 번 이상 체온 체크로 이상 유무 확인






“나는 괜찮겠지”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. 더위는 나이를 가리지 않으며, 순간의 방심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반복적으로 더위를 먹는다면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.
“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. 더위에도 대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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